11번가, 협업 브랜드 '39→70여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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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3-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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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해 브랜드 39개사와 맺었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올해 70여개사로 확대하고, 단독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JBP는 지난 25일 맺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 P&G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이준엽 한국 P&G 부사장이 참석했다.

다음 달에도 에이블씨엔씨와 매일유업, 여기어때 등 제휴 협약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11번가는 이들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단독 마케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P&G와 JBP 단독행사로는 1억5000만원 규모의 사은품을 나눠주는 '팸퍼스 신제품 단독 선런칭'을 준비해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의 신제품 '베이비 드라이팬티 업그레이드'를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25% 할인쿠폰(최대 1만원)과 더불어 구매고객에게 명품지갑, 식기세척기, 무선이어폰 같은 푸짐한 사은품을 주는 구매후기 이벤트도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80% 늘어난 70여개 JBP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시장 내 점유율 상위 업체와의 장기적 협업부터 잠재 성장성이 높은 전략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국내 1등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는 11번가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전략"이라며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상품과 단독 콘텐츠를 늘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사들과는 동반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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