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해빙기 대비 항만시설물 안전 점검 총력···“선제적 안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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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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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시설물 109개소를 대상으로 균열, 작동상태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가운데)이 지난해 작업 현장을 돌며 항만 장비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시설물 안전취약시기인 해빙기에 대비해 인천항 항만시설물 10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토목·건축·소방·전기 각 분야의 IPA담당자와 외부 민간전문가 그리고 항만시설물 운영사 직원이 함께 인천항 내 시설물의 △균열·손상 여부 △시설물 작동상태 및 기능 유지 여부 △사고 발생 취약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인천항 내 노후 크레인의 주요 부재 및 장비 상태와 소화기, 작업자 보호구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하역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시설 및 인명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시설물 안전취약시기인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안전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로 안전한 인천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앞서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항만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과 함께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재난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한 대응안과 예방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규정을 개정하고 현장점검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사고율을 낮추고자 안전장비 미착용 알림 스피커가 다량 설치됐으며, 내년 말까지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항만 물류 창고 재고 조사에 드론을 활용하는 자동화 서비스를 추진 중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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