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원·아동시설 등 확산 지속…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3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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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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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집단발생 건수 52건→18건으로 감소

  •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비율 19%→23.5% 증가

학원과 아동시설 등 일상 환경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370명으로 직전 주보다 8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사무실이 굳게 닫혀있다.[사진=연합뉴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의 한 음악교습학원과 관련해 지난 26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환자를 제외한 10명 중 수강생이 3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7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 사례에선 지난 25일 이후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4명, 이용자가 2명, 이들의 지인이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관련해 2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91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직장,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했다.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사례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 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4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40명이 됐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사례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주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최근 1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2.14~20)의 454.9명보다 84.9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79.9명으로 직전 주(336.9명)보다 57명 줄었고, 비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90.1명으로 직전 주(118.0명)보다 27.9명 감소하면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52건에서 18건으로 30%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19.0%에서 23.5%로 다소 상승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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