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대치1차현대·성복역 리버파크 등 리모델링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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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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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원한신로얄,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도 진행 중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강남권 단지인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서울·수도권 일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지하층 수직증축 리모델링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도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4월 중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해 지하 3층~지상 18층, 2만5907.28㎡,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 중 송파구 성지 아파트가 2차 안전성 검토를 2019년 통과한 바 있으나, 이는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암반에 직접 기초가 지지했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이후 수직증축을 추진하며 추가로 통과된 단지가 아직 없다.

반면 대치1차현대 아파트는 서울 대부분의 아파트와 같이 파일 기초로 된 단지이기에 이번 2차 안전성 검토에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통과될 경우, 이 기술을 서울·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적용하면 사업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어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아울러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수도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10여개 단지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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