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 액면분할…국민 ‘메신저’ 이어 ‘국민株’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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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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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국민 메신저’에 이어 주식도 ‘국민 주식’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카카오는 “주당 주가를 낮춰 보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액면 분할로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들의 시장참여를 높여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 주가는 상승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2018년 10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70만원대에 달하던 주가는 13만원대로 낮아졌으며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오며 현재 30만원이 넘는 우량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도 2018년 액면분할을 통해 최근까지 60.94%가 상승하는 긍정적 효과를 누렸다.

한편 카카오 신주는 오는 4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며 4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거래가 정지된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29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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