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백신 도착에도 VN지수 '뚝'…외국인 매도세 유입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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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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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33% · HNX지수 0.37% ↓

2거래일 소폭 상승세 이어진 이후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5.63포인트(1.33%) 떨어진 1162.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물량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도착한 소식 등 호재에 VN지수는 전날 대비 6.68포인트 상승하며 장 문을 열었으며 오전장 내내 1180선에서 움직였다. 다만 오후장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결국 강력한 심리 저항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외국인 매도세 유입 확산 지속해 시장은 다시 하락했다"면서 "또,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VN30지수) 중 26개 종목이 동반 하락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150억동(약 72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7개 종목은 올랐고 509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연속 순매도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순매도 규모는 68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빈홈(VHM), SSI증권(SSI) 등이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순매도 규모는 4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IDJ베트남투자(IDJ Vietnam Investment·IDJ)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2.20%) △설비·기계제조(2.07%) △해산물가공(0.58%) △가전제품제조(0.50%) △건설자재(0.25%) △건설(0.21%) △도매(0.10%) △증권(0.01%)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부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2.61%) △광산업(-2.49%) △플라스틱·화학물제조(-2.45%)의 하락폭은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69%), 비엣띤뱅크(1.21%)를 제외하고 제외하고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이 중 빈홈(-2.37%)은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90포인트(0.37%) 빠진 237.89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25포인트(0.32%) 미끄러진 76.22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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