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작년 매출 1조8491억원…전년 대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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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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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88.4% 증가한 7121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셀트리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I=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8.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44.3%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증가한 것과 제1공장 증설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주력 제품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수출명) 11.8% △트룩시마 19.8%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10만명 분의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군 150만~300만명 분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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