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기대치 못 미친 4분기 실적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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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2-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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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며 19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1만3800원(7.59%)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66% 늘어난 257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크게 증가한 실적이지만 당초 시장이 전망했던 수준보다는 18.5% 가량 낮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08% 증가한 4417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가라앉는 추세를 보이며 1분기 실적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미국 기준으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이제 서서히 종식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씨젠의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남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1월 서울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7689만달러(약 851억원)로 전월 대비 약 28% 감소했고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4차 유행 우려 등으로 진단키트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 연구원은 “동사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한 번에 잡는 멀티플렉스(multiplex) 진단제품 외에도 타액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K진단키트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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