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도 양양 산불 6시간만에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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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1-02-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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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중대본부, 880명 인력ㆍ지화장비 63대 투입해 속전속결 진화

양양산불 현장 모습 [연한뉴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 산 18-3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6시간 만인 19일 오전 4시께 진화 완료했다.

이번 양양산불은 올해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부가 추정한 피해면적은 6.5ha이다. 특히, '천년고찰 양양 낙산사'를 집어삼킨 2005년 4월 양양산불의 피해 동일지역으로 낙산사로부터는 직선거리 1.5km 떨어진 지역이다. 이날 순간 돌풍 역시 8.0m/s에 달할 정도였다.

중대본부는 산불 진화를 위해 880명의 인력, 진화장비 63대를 투입했다. 

중대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동해안 지역은 건조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예방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실로 인해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자기 산림을 불에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니 주민들이 산불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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