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지난해 화재 줄고 안전체감률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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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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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주요 성과 공개

경기도소방재단본부 코로나19 환자 이송 구급차.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도 화재 발생 감소율이 5.3%로, 전국 평균(3.6%)보다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발표한 '2020년 주요 성과'에서 이재명 도지사 취임 뒤 재난에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으로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소방안전 인·물적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소방인력 744명을 충원해 현장 활동과 예방분야 인력을 보강했고, 용인 성복 등 6개 지역에 안전센터를 설치 중이다. 노후한 소방차량을 비롯해 현장활동 장비·개인 안전장비를 현대적 장비로 보강해 소방장비 보유율 100%와 노후율 0%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 인명검색 강화를 위해 드론 4대를 도입했고, 대원 안전강화를 위한 스마트 인명구조경보기 4400대를 일선에 보급했다.

고밀도 예방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전국 소방본부 중 유일하게 도내 35개 모든 소방서에 예방점검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화재현장 법규 위반 단속 건수 역시 2019년 335건에서 지난해 380건으로 13.4% 증가했다.

재난 취약계층 주거안전을 위해 2만599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청각·지체장애인 수어 동영상 10편을 제작해 보급했다. 도내 45개 전통시장에는 화재 감시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 화재감시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11개 시‧군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하고, 소방차 출동로 불법 주·정차 행위 1882건을 단속하는 등 출동환경 개선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전년보다 21초 줄였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의심)환자 이송 전담 구급차 75대를 운영해 10만762명을 이송했고, 도내 생활치료시설 8곳에 구급대원 49명을 배치해 의료공백을 완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5.3%(501건)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 3.6%를 웃도는 성과다. 광역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화재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도 획득했다. 

전국 119항공대 최초로 1만2000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등 대회 수상도 잇달았다.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예방과 대응활동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도 올해 경기도소방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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