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카메라모듈 신규 투자로 성장 모멘텀↑…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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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2-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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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18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사업 강화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7일 5478억원 규모의 광학솔루션 사업 관련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대해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설 계획 제품군으로 △센서시프트 카메라모듈 △SL(Structured Light) 3D 센싱 모듈 △비행시간측정(ToF) 모듈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센서시프트 카메라 채용이 확대된다"며 "싱글 모듈 기준 카메라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oF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장 개화 영향으로 올해를 넘어 내년에 본격적인 확대 채용이 예상된다"며 "울트라와이드 카메라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지문인식 채용에도 3D SL(안면인식 모듈)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79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 생산 구조 이원화(해외 OEM사의 카메라 조립)을 우려하지만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혜 강도가 더 크다"며 "생산 구조 변화에 따른 ASP 하락보다는 카메라 업그레이드 낙수효과가 더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전장부문 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8396억원으로 올해보다 5.2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장부품 기술 변화와 수요 증가는 내년 실적 성장동력"이라며 "전장 부문은 지난 2년간 강도 높은 수주 건전성 조정에도 현재 누족 수주 잔고가 1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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