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의료기관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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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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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급신청 접수를 시작했고 접수 첫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치료제 공급에 돌입했다.

렉키로나의 국내공급은 셀트리온 항체의약품 국내공급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이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약품을 즉시 전달할 예정이다. 의약품 불출(출고) 후 약품 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 등을 관리한다.

치료제 투여 대상자는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7일이 지나지 않았으며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는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셀트리온은 이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렉키로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국내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10만명분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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