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불확실성도 있지만 기대 요인도 상존 목표주가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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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2-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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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12.8% 상향했다. 목표가 상향은 실적하락에도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확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CJ의 4분기 영업이익은 3380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리브영은 지난 12월 프리(Pre) 기업공개(IPO)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약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경쟁자들이 불황을 겪는 와중에 견조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계속될 공산이 크다”면서 “이러한 점은 IPO 이후에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오너 4세들의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서는 2022년 중 상장 목표 예정인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와 노력을 보일 여지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96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관비 증가 및 원화 강세로 인해 시장전망치를 9% 하회했다. 이는 CJ CGV가 -935억원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됐으며. CJ프레시웨이도 외식산업 침체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으로 적자전환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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