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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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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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앨런 김(위), 노엘 케이트 조(아래) [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영화 '미나리' 성인 배우는 물론 아역 배우들까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역 배우 노엘 케이트 조, 앨런 김이 2020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을 수상한 것. 어른들 못지않은 성숙한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6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측은 팀 노엘 케이트 조, 앨런 김의 수상 소식과 더불어 성인 배우 못지않은 아역 배우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아냈다. 전 세계 65관왕 156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입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는 작품으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일품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특히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의 캐스팅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런 김과 스티븐 연[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극 중 데이빗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앨런 김은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캐릭터로 배우 윤여정이 맡은 할머니 '순자'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데이빗'은 '순자'가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변을 음료수라고 속여서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 분)에게 크게 혼이 나는 등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인물. 하지만 둘은 바로 알아챌 수 없는 방식으로 용기를 주고 공통적인 면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완성시킨다.

앨런 김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뿐만 아니라 감독이 요구하는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내는 등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 리스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또 극 중 엄마 '모니카'(한예리 분)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동생을 보살피고, 엄마가 힘들어할 때면 토닥여주는 이 캐릭터는 관객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인다.

'미나리' 한예리와 노엘 케이트 조 [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부터 장녀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애정을 줄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표현해낸다.

앤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연극부로 활동했지만, 전문 배우로서는 '미나리'가 첫 작품이다. 감독과 제작진은 '앤'이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했다고. 그러나 실제 남동생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온 노엘 케이트 조는 누나로서의 자연스러움과 타고난 착한 심성이 고스란히 연기로 묻어나 작품의 진정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 '미나리' 성인 배우는 물론 아역 배우들까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역 배우 노엘 케이트 조가 2020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을 수상한 것. 어른들 못지않은 성숙한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6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측은 팀 노엘 케이트 조의 수상 소식과 더불어 성인 배우 못지않은 아역 배우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아냈다. 전 세계 65관왕 156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입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는 작품으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일품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특히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의 캐스팅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데이빗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앨런 김은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캐릭터로 배우 윤여정이 맡은 할머니 '순자'와 팽팽한 대립을 이루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데이빗'은 '순자'가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변을 음료수라고 속여서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 분)에게 크게 혼이 나는 등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인물. 하지만 둘은 바로 알아챌 수 없는 방식으로 용기를 주고 공통적인 면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완성시킨다.

앨런 김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뿐만 아니라 감독이 요구하는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내는 등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 리스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또 극 중 엄마 '모니카'(한예리 분)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동생을 보살피고, 엄마가 힘들어할 때면 토닥여주는 이 캐릭터는 관객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인다.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부터 장녀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애정을 줄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표현해낸다.

앤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연극부로 활동했지만, 전문 배우로서는 '미나리'가 첫 작품이다. 감독과 제작진은 '앤'이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했다고. 그러나 실제 남동생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온 노엘 케이트 조는 누나로서의 자연스러움과 타고난 착한 심성이 고스란히 연기로 묻어나 작품의 진정성을 더욱 높였다.

정이삭 감독은 "딸에게 단 하나의 작품을 남긴다면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고백한바. 극 중 앤을 딸과 비슷한 또래의 아역 캐릭터로 그리면서도 자전적인 인물로 표현했다.

한편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에 관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지난 1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되는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2020 AFI 어워즈'에서 10대 영화에 올랐고, 각종 비평가 협회를 휩쓸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 최근에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앙상블상·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 되며 오스카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현재까지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 59관왕 113개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상태다.

게다가 배우 한예리가 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영화 '미나리' OST '레인 송(Rain Song)'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주제가상 부문 1차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상태. 오스카 입성에 한 걸음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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