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춘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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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02-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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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평론

2021년 춘완[사진=CMG 제공]

올해 중국 춘제(春節·설) 맞이 특집 갈라쇼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의 11일 24시까지 누적 시청자수가 11억40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생방송 시청자는 5억6900만명이며, 조회수는 17억7800만회다. 이는 지난해 보다 5억 4800만회 증가한 것이다. TV 생방송 시청자 수는 5억710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춘완은 중국 외에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브라질, 호주, 인도, 아랍에미리트 연합,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등 170여개 국가와 지역의 600여개 매체에서 방송됐다. 해외 시청자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통해 춘완 생방송을 시청했고, 그 시청자수는 약 1866만명에 달했다.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제 전날 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생방송 춘완을 시청하면서 음력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춘완 생방송을 시작한 1983년부터 ‘관행’이 되었다.

2월 11일 저녁 8시부터 방송된 중국 CMG 춘완에서는 가무, 코미디, 전통극, 무술,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졌다. 화려한 무대와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한 올해 춘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샤오캉사회, 탈빈곤, 중국몽, 방역 등 주제를 생동하고 형상적이며 깊이 있게 표현했다.

춘완 프로그램 중 가무(歌舞) '명절'은 아프리카춤, 이집트춤과 동방춤, 스페인춤과 아르헨티나 탱고, 러시아 민족춤, 중국 붉은 비단춤이 아우러져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면 대동 세상이 된다'는 말처럼 다양한 민족문화는 나름의 뚜렷한 민족적 특색으로 세계문화를 풍부하게 보여줌으로써 인류문명의 발전과 번영을 나타냈다. 세계 문명의 다양성이 유지되어야만 세계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그간 중국은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려야 한다'는 이념으로 상이한 문명 간 관계를 다뤄왔다.

모든 아름다움은 서로 통하며,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지 못한다는 의미와 문명과 문명 간에는 원래 충돌이 없으며 다만 모든 문명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눈이 필요할 뿐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자국 문명에 활기를 부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타국 문명에도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세계 문명의 백화원이 빛을 발하게 해야 할 것이라는 게 CMG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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