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제설제 뭐길래? 기존 제설제 단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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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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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불가사리 제설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가사리 제설제는 이름 그대로 불가사리로 만든 제설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존 제설제는 어는점을 맞춰 빙판길이 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단점이 많다. 

제설제가 녹은 물이 길 위에 남아 그 위를 지나가는 자동차에 튀면 차 금속 부위가 부식된다. 이뿐 아니라 콘크리트도 부식되고, 땅에 스며들면 가로수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에 파손으로 인한 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다. 

불가사리 제설제는 불가사리 살을 녹인 뒤 뼛조각을 추출해 만든다.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다공성 구조체인 불가사리 뼛조각에서 나온 추출물이 염화 이온이 흡착해 제설제의 염화 이온을 중화시킨다. 

이를 개발한 사람은 바로 양승찬 대표. 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양 대표는 "처음에는 연구로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 다공성 구조체나 이런 화학적인 연구를 많이 했었다"며 해당 일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양 대표가 개발한 불가사리 제설제는 2019년 조달청의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돼 국내와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되고 있다. 

일본에 수출 중인 불가사리 제설제는 앞으로 터키, 캐나다 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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