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서울 구청장들에 "2·4 대책 공급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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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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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서울시 구청장협의회 간 2·4 주택공급 확대 방안 설명회

구청장 협의회 [국토부 제공]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 구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2·4 대책 공급에) 역량을 총 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변 장관은 서울특별시 구청장 협의회를 상대로 10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는 서울-세종 간 영상 회의로 진행됐으며,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 설명과 세부 과제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서울시 주택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 시 구청 등 기초 지자체와의 긴밀한 조율 하에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공급대책과 관련한 도시·건축규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구청들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치구 차원에서 우선 사업 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이달 중 제안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치구가 제안하는 후보지는 기존 검토 후보지에 포함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관련 법 개정이 완료되는 즉시 예정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구청들과 함께 지역 주민, 토지주 등을 상대로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서울 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주민과 토지주들이 사업 후보지를 신청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차원에서 안내하기로 했다.

구청들은 지구지정,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동진 ​서울 구청장협의회장인 도봉구청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급 방안에 대해 자치구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제도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선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엄중한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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