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 상반기 1조 9000억 원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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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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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집행 자체목표 67% 설정…신속집행추진단 운영

울산시청.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 상반기에 1조 9000억 원을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대상중 행정안전부 상반기 목표 64% 대비 3%포인트 상향된 67%에 해당된다.

◆ 울산시 신속집행 예산 '소비·투자' 부문 집중 

신속집행 예산은 일자리사업,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19로 지역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 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울산지역 내 의약품 유통·품질관리에 대한 선제 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앞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의약품 유통현장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기획조사는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식의약안전과, 구·군 보건소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월 말까지 실시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두고 의약품 유통·품질관리 선제 점검

울산시내 의약품 유통 관리기준 적격업소 12곳을 대상으로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 적정성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진행된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9일 오전 11시 북구 진장동 소재 의약품도매상을 방문해 의약품 유통·관리 현장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별점검 대상은 의약품도매상의 생물학적 제제 보관·유통, 시설·자산기준, 그 외 의약품 유통·품질관리 기준 등 의약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 전반이다.

울산시는 특히 냉장보관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 2종(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유통에 대비해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온도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기획점검을 통해 불법 사항을 적발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특별점검의 목적은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있다"라며 "안전한 백신 접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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