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명수, 민주당과 이석태-김기영 맞바꾸기 했나”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2-09 11:20
“사자 몸속 벌레 되지 말고 조속히 물러나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제발 법원의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사자 몸속의 벌레)이 되지 말고 조속히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자가 죽으면 밖에서는 다른 짐승이 못 덤벼드는 반면, 몸 안에서 벌레가 생겨나면 사자 몸 전체를 부패시킨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버티면 버틸수록 김 대법원장이 정권과, 권력과 어떤 추한 거래를 했는지 하나하나 벗겨낼 수밖에 없다”며 “조속히 사퇴하라. 조속히 사퇴하는 것만이 그나마 욕보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최근 법원 인사를 겨냥, “3년이 지나면 교체가 인사원칙인데, 6년을 한 법원에 있는 판사도 있고, 남겨두는 판사도 있다”며 “권력의 심기를 거스른 판결을 한 판사는 다 쫓아내 버렸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과 대법관 후보자를 맞바꿨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이석태 변호사를 대법원장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이석태 재판관은 사실상 민주당과 입장을 같이 했던 사람이다. 대법원장이 추천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민주당 추천 몫의 김기영 헌법재판관은 김 대법원장이 있던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간사다”며 “서로 지명하기 곤란하니 내통해서 맞바꿨다는 의심을 하기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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