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했던 레고랜드 호텔 드디어 내년 개관…춘천시 '건축 허가'

[사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10년간 지지부진했던 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개관을 확정 짓고, 호텔을 오픈한다.

춘천 레고랜드는 전 세계 최초로 섬인 강원도 춘천 중도에 건립되는 테마파크다. 전 세계 10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라 의미가 깊다. 그동안 여러 차례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적은 없었다.

지난 2010년 8월 멀린사가 직접투자확약서(LOC)를 제시한 데 이어 2011년 9월 1일 강원도와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춘천 레고랜드 건설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긴 기다림 끝에 레고랜드가 내년 개관한다. 당초 올해 7월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도에서는 2022년 3월로 개장 시기를 늦췄다. 코로나19가 가장 큰 이유였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만 2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이곳에는 브릭으로 지어진 40개 이상의 놀이기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도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달 말 춘천시로부터 호텔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빠른 시일 내에 호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개장에 차질없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레고랜드 호텔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연결돼 테마파크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장 예정이었던 뉴욕 레고랜드도 코로나19 사태에 개장 시기를 1년 정도 미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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