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온라인 공연, 전 세계 28만명 중 미국서 가장 많이 봐···북미 팬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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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1-02-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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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THE SHOW)를 가장 많이 시청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최된 '더 쇼'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미국에서 가입한 인원이 19.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태국, 필리핀, 일본, 멕시코,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수치는 블랙핑크가 상당한 북미 팬덤을 구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중계된 '더 쇼'의 멤버십 가입자는 약 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에 접속이 되지 않는 중국 팬층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소속사는 "K팝 걸그룹이 라이브스트림 콘서트로 한 번에 끌어모은 관객수로는 최다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더 쇼' 시청을 위한 멤버십은 스탠더드 3만6천원, 플러스 4만8천원으로 구성됐다. 모든 시청자가 스탠더드 멤버십을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빌보드, 버라이어티, 틴보그, 나일론 등 유력 외신들 또한 찬사를 보내며 블랙핑크를 집중 조명했다. '더 쇼' 멤버십 가입자 수 4위를 기록한 일본 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뜨거운 후속 취재 열기를 보였다. 니혼TV, 후지TV, TBS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THE SHOW' 소식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블랙핑크는 전세계 가수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가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유튜브에서 영향력이 높다.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튜브가 블랙핑크와 온라인 공연을 협업한 것도 이런 영향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수는 공연 개최 소식이 발표된 이후 270만여 명이 늘어 현재 5천680만명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 가수 가운데 구독자 1위인 저스틴 비버(6070만명)를 추격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4일 데뷔곡 '붐바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통산 3번째 11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1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3편 보유한 것은 K팝 가수 가운데 최초다.

먼저 11억뷰 고지를 밟은 '뚜두뚜두'와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현재 각각 15억뷰와 12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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