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요일과 토요일 야외행사가 많았지만 비가 계속 내려 행사를 준비한 이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며 "여러 행사 가운데 4개 전통시장이 함께 준비한 안성장마당축제가 가장 안타까웠다고 언급하며 상인들이 이틀 장사를 위해 재료와 인력을 준비하고 투자한 상황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결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금요일에는 일부 부스에서 재료가 떨어져 판매하지 못할 정도였고, 시장 안쪽 식당까지 손님이 이어져 국수가게에서는 국수가 떨어졌다는 현장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 시장의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았고, 전통시장 안팎의 소비 흐름이 행사 기간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성시는 지난해에도 안성맞춤대로와 안성맞춤시장, 중앙시장 일원에서 장마당축제를 열고 전통시장 단골 되기 캠페인을 함께 추진했다. 당시 행사는 전통시장을 낮에는 가족이 찾는 생활공간으로, 밤에는 공연과 먹거리가 있는 원도심 체류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였으며 올해 행사는 참여 상인과 프로그램을 더 넓히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장마당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로 시민분들을 찾아갈 준비에 바쁜 전통시장을 많이 응원해 달라"며 "시민들의 발길이 적어지는 원도심 전통시장에 새로운 소비자가 찾아오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장마당축제를 비롯한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시민 체류 시간을 늘리고, 먹거리·공연·체험을 결합한 지역형 축제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된 방문객 반응과 교통 불편, 상인 참여 방식 등을 종합해 다음 행사 운영과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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