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NLD의원 400여명 구금 해제…아웅산 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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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1-0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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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통신, NLD 소속의원 발언 인용 보도

  • 아웅산 수치 고문, 윈 민 대통령 언급 無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양곤 자택에서 2일(현지시간) 승용차 1대가 빠져나오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의원 등 약 400명에 대한 구금조치를 해제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NLD 소속 의원 발언을 인용해 미얀마 군부가 구금된 이들을 석방하고 귀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단 구금 해제된 인사 중에 NLD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금 해제된 의원들은 지난 1일 의회 개회식에 참석하고자 수도 네피도를 찾았다가 군부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에 대해 부정의혹을 제기하며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문민정부 인사를 구금하고 쿠데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네피도를 비롯한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 양곤 도로를 점령했다. 또 미얀마 내 모든 공항을 폐쇄하는 등 국경을 폐쇄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의 공항 폐쇄 조치로 오는 4월 30일까지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다고 긴급 공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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