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외화자금운용시스템 구축 “외화자금 및 거래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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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입력 2021-02-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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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내 공제회 가운데는 처음으로 외화자금운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교공은 지난달 중순부터 새로 구축한 `케이포스(K-FOS)’ 시스템을 이용하여 외환 거래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환전 및 외화계좌 거래, 외화 단기자금운용 등 신속하고 원활한 외환업무 환경이 마련됐다는 게 공제회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필두로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공단 등이 환헤지 전략을 수정하는 등 연기금과 공제회 사이에서도 이제 환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교공은 해외투자자산 규모(2020년말 기준 약 16.8조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체계적인 외환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해 6월 우리은행을 외화거래은행으로 선정하고, 삼정KPMG, 코아뱅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외화자금운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왔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 김호현 기금운용총괄이사는 "외화자금운용시스템 직접 운영으로 해외투자 거래단계 축소 및 환전 거래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외환 시장에 충격이 발생해도 적시에 해외투자 집행이 가능해졌다"며 "중장기적으로 외환운용팀 신설 및 외환전문인력 채용 등을 추진하여 외환관리 역량을 제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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