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양주옥정 최고 분양가 '더원 파크빌리지' 현장 가보니

윤지은 기자입력 : 2021-01-30 10:14
3.3㎡당 평균 분양가 1140만원, 옥정동 역대 최고 1호선 회정역 도보 33분, 7호선 옥정역 도보 29분

경기 양주시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모델하우스[사진 = 윤지은 기자]

"역세권은 아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가는 옥정에서 가장 비싸다고 하는데, 인근 시세가 최근 급등해서 부담은 다소 줄었습니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모델하우스 방문객)

29일 찾은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모델하우스는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1호선 회정역·7호선 옥정역 신설이 예정됐음에도 단지가 역세권이 되긴 어려운 입지라며 자차 없이는 이동이 힘들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주차시설이 생각보다 적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가 위치한 독바위장로교회 일대에서 회정역까지는 도보로 33분, 옥정역까지는 29분이 각각 소요된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택지지구 A23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아파트 28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722가구 △84㎡B 208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에는 3개 타운하우스 부지가 위치해 있다.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가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를 선보인다.
 

독바위장로교회 인근에 위치한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현장. 새로 닦이는 택지여서 주위에 대중교통이나 편의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다. [사진 = 윤지은 기자]

모델하우스 방문객 A씨는 "현재 의정부에 살고 있고,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할 생각"이라며 "주위에 지하철역이나 버스노선이 없다보니 차량 이동을 해야 할 듯싶다. 다행히 주변 도로망은 대부분 막히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방문객 B씨는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지 않아서 집집마다 차량이 두대씩은 필요한데, 주차시설이 부족해 우려된다"며 "인근 푸르지오에 살고 있는데, 푸르지오도 주차시설이 가구당 1.14대 정도라 넉넉지 않았다"고 했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는 가구당 1.36대를 수용할 수 있다.

다만 분양가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았다. 분양가가 절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라기보단 인근 시세가 최근 급등해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는 공공택지에 속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음에도 불구하고 옥정의 역대 분양단지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싸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의 분양가는 최저 3억7850만~최고 4억113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0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에듀포레는 84㎡ 분양가가 최저 3억6402만~최고 3억9798만원이었다.
 

84㎡B타입 거실 모습. 발코니 확장 면적까지 나타낸 것이다. [사진 = 윤지은 기자]

현장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옥정더퍼스트는 전용 85㎡가 지난해 12월 29일 4억92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은 4억6760만원이다.

양주옥정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는 지난 9일 4억4650만원에 팔렸다.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은 4억4750만원이다.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가 인근 시세를 따라잡는다고 가정하면, 대략 3620만~6530만원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비교군인 e편한세상 옥정더퍼스트와 대방 노블랜드 1차는 더원 파크빌리지에 비해 신설 역사와 거리가 가까운 입지다. 특히 대방 노블랜드 1차는 도보 7분이 예상되는 역세권이다.
 

84㎡B 주방 모습. [사진 = 윤지은 기자]

방문객 B씨는 "푸르지오 24평에 거주 중인데, 처분하고 더원으로 갈아탈 생각"이라며 "24평이 4억원을 넘어, 팔고 34평을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동네가 조용하고 깨끗한 점은 마음에 든다"며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개교 시기 미정)가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전용 59㎡가 지난 20일 3억2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17일에는 4억4300만원, 10일에는 4억35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은 3억88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1100만원 정도로 정해졌다. 양주시 내 타사(700만~800만원) 대비 비싼 편이다. 시공사 측은 타사보다 발코니 면적이 넓어 액수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A타입은 총 서비스 면적 13.10평 중 10.43평이, B타입은 총 10.86평 중 8.24평이 발코니다. A타입은 판상형이어서 타워형인 B타입 대비 서비스 면적이 넓다는 전언이다.
 

터파기가 한창인 양주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현장. [사진 = 윤지은 기자]

시공사 측은 거주의무가 없다는 점을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민간분양의 경우 공공분양과 마찬가지로 거주의무를 적용받는데, 간발의 차로 해당 규제를 피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투자수요까지 끌어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옥정신도시는 지난 6·17부동산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전매제한 3년(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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