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이달 19일 재개장

  • 시설물 안전 점검, 보수 작업 마무리…재개장 맞춰 배롱나무·수국 등 여름꽃 만개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한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친 후 이뤄지는 것이다.

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재개장을 앞둔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1만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를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붕어섬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있고,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꽃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준비도 한창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쾌적하게 붕어섬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개장 시기에 맞춰 이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여 명을 넘은 것이자,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후 2023년 같은 기간 17만여 명을 크게 뛰어넘는다.

420m에 달하는 옥정호 출렁다리의 웅장함과 형형색색 다채로운 계절 꽃의 매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지난해 10월에는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개점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재개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1회 청소년의 장 선발…이달 25일까지 후보자 접수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제63회 임실군민의 날을 맞이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같은 또래의 귀감이 되는‘제31회 청소년의 장’후보자 추천을 이달 25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실군 청소년의 장은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총 5개 부문으로 충효 사상 고취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창조성이 있는 참신한 청소년을 선발, 청소년들로 하여금 애향심을 발휘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후보자 자격은 9∼24세 청소년으로, 임실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자 또는 임실군 출신으로서 부문별 공적으로 임실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자다.

임실군 청소년의 장 조례에 따라 사회단체장, 청소년 유관기관의 장, 기업체 대표, 학교장, 부서장 및 읍·면장이 추천할 수 있다.

군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63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청소년의 장과 메달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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