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SDI, ‘최대 매출’ 기록 다시 썼다...연 매출 1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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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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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기록한 3조2514억원 매출은 '분기 최대'

삼성SDI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3조2514억원의 매출과 24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3%, 1124.9% 성장한 수치다.

2020년 연간 매출은 11조2948억원, 영업이익은 67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보다 11.9%, 45.2% 증가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에너지 부문에서 직전 분기 대비 10.3% 증가한 2조629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4분기 6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직전 분기보다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같은 1292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삼성SDI의 1분기 성적은 계절의 영향을 받아 좋지 않다.

올해 1분기는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자동차 전지 판매, 편광필름·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판매와 수익성 등이 감소할 전망이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향 원형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전방적으로 시장 상황은 삼성SDI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112억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자재료 역시 반도체·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지난해보다 약 80% 성장한 236GWh로 전망된다”며 “ESS 시장은 해외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돼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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