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이익 4745억원...전년 比 2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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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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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21조4724억원

  • 순이익은 13.4% 증가...부채비율도 대폭 감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봉쇄조치, 제조업체 셧다운 등 악재 속에 지난해 역성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잠정 5조6413억원의 매출과 8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10.7% 감소한 수치다.

2020년 연간 매출은 21조4724억원, 영업이익은 474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보다 12.1%, 21.6% 감소했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지난해 22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3.4% 많은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옥수수와 대두 등 곡물 판매량 증가, 철강원료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트레이딩 고위험거래 근절과 고객사 관리를 통한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 하락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과 현금흐름을 중시하며 운전자본 관리를 강화했다.

무역금융 단기차입 축소, 부채 상환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30.5%p 줄여 동종업계 최저 수준인 163.5%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철강 제품 수요 증가, 원자재 시황 회복 예상을 바탕으로 그룹사 통합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상권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그간 취급량을 확대해온 곡물 트레이딩 사업에서는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LNG 트레이딩 취급량 확대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트레이딩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에 집중해 신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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