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이브리드 신차 2종 출시…"올해 3000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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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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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모터로 동급 최고 모터 출력, 184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 높은 연비효율성 갖춰

혼다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2종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28일 '미디어 런칭행사'를 열고 2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R-V 하이브리드'와 중형 승용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점에 연비, 친환경 성능, 강력한 주행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차들은 2개의 모터가 발휘하는 강력한 파워로 동급 최고 출력의 184마력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의 2.0ℓ DOHC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적용됐다. 주행상황에 따라 전기차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모드 등 3개의 주행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 탑재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스티어링 스위치 및 계기판 표시 화면을 개선해 운전자가 보다 인지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해졌다. 또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감속 정지 성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의 차로 추종 성능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이자, 국내 첫 출시된 뉴 CR-V 하이브리드는 모터 출력 184마력,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도심 연비 기준 연비 효율은 15.3㎞/ℓ 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모터 출력 184마력과 함께 도심 연비 기준 18.0㎞/ℓ 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4륜구동(4WD) EX-L, 4WD 투어링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외관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 전용 리어 범퍼 가니쉬 등이 채용됐다. 전면·후면·측면에 하이브리드 전용 블루 H 마크 엠블럼도 더해졌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공간 하단에 배치해 동급 대비 시트 및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화이트·실버·메탈·블랙·블루·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도 뉴 CR-V 하이브리드와 같이 차량 전면 및 후면에 블루 H 마크 엠블럼이 적용되어 하이브리드의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가솔린 모델인 '뉴 어코드 터보'도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동일한 프런트 범퍼 디자인 및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형 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동일하게 혼다 센싱과 편의 기능을 장착했다.

뉴 어코드는 화이트·실버·메탈·블랙 4가지 트림 공통 색상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투어링 전용으로 블루·소닉 그레이 2개 색상이 추가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뉴 어코드 터보 3740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2모터가 발휘하는 동급 최고 수준 모터 출력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모델"이라며 "올해 두 차종을 중심으로 연간 30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CR-V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파워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가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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