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45톤 플라스틱 절감…국내 최초 '무라벨 탄산음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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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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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씨그램 레몬(450ml 페트) 우선 적용

씨그램 라벨프리 탄산수.[사진=코카콜라 제공]


코카콜라가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Label-free) 제품을 출시했다.
 
‘씨그램 라벨프리’는 라벨을 없애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경량화를 이룬 제품이다.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씨그램 라벨프리’는 라벨 제거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소비를 돕는다. 또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선별되는 과정에서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라벨을 없애는 것에서 나아가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까지 절감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씨그램 450ml 제품 외에도 씨그램 전체 페트 제품의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투명 페트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과 로고 등은 패키지 자체에 양각 형태로 구현해 입체감과 제품의 투명함 모두를 살렸다. 패키지 뚜껑은 탄산의 상쾌함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브랜드 고유의 초록색으로 선보인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제품에 부착되는 라벨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페트병 자체의 플라스틱 경량화를 이룬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고 소비자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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