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종교시설 집단감염 속출···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2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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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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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치료 센터로 향하는 이송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중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이다.

TCS 국제학교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현재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TCS 에이스 국제학교(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30명을 넘었다.

광주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7일 광주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를 방문했거나 예배에 참석하신 분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안디옥교회 신도는 1500여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대면예배를 허용한 후 지난 24일 이 교회가 주최한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총 5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9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79명, 해외 유입은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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