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이제 명절에는 트로트 영화"··· BTS·김호중 영화 이어 이번 설 '송가인 영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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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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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돌스튜디오]


지난해 추석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김호중,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의 흥행 성공에 이어 다가올 설에는 송가인 영화가 출격한다. 2월 개봉을 앞둔 송가인 콘서트 실황 영화 '가인이어라'가 앞서 김호중, 방탄소년단의 영화처럼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송가인 THE DRAMA’, 2월 설연휴 대개봉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그리고 김호중, 송가인까지. 아이돌에 이어 트로트 스타들이 영화관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방송가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송가인이 이번엔 영화를 통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송가인 THE DRAMA’(송가인 더 드라마)는 가수 송가인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가인이어라’ 실황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미공개 영상, 그리고 송가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가인 측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콘서트장 못지 않은 현장감과 콘서트 및 예능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송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9월 영화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로 관객 수 1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당시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사전예매 개시 4시간 만에 2만명을 돌파하며 같은 시기 개봉작이었던 영화 '국제수사', '담보'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를 기록한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도 같은달 개봉해 관객 수 13만명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트와이스도 지난 2018년 콘서트 비하인드와 인터뷰가 담긴 영화 '트와이스랜드'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 송가인 영화, 코로나19로 급감한 영화 관객 구원투수 될까
 
코로나19로 직접 콘서트에 가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 속 좋아하는 가수를 큰 화면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팬들로 하여금 한층 더 가수와 유대감을 느끼게 해준다.
 
생생한 무대 영상이라는 흥행 공식은 송가인의 영화에도 적용됐다. '송가인 더 드라마'를 통해서도 송가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송가인 측은 '송가인 더 드라마'에 대해 "송가인의 콘서트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제작된 영화"라고 설명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생한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코로나19로 막힌 콘서트 관람 문화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관객이 급감하면서 영화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송가인 파워가 극장가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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