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故 아이언 영정 앞엔 커피·담배·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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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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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퍼 아이언 빈소 (서울=연합뉴스)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의 빈소가 26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됐다.

    이날 아이언의 영정 앞에는 평소 그가 좋아하던 커피와 콜라, 담배가 놓여져 있었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5시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경비원 신고로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나 최근 수년 간 각종 사건과 구설에 휘말렸다.

    아이언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9월 SNS에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글을 남겨 복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3개월 뒤인 12월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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