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도, 속도도 직접 정한다"…코오롱스포츠, 동서트레일 참가자 모집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 대표 이미지 사진코오롱FnC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 대표 이미지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오는 10월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조성 중인 장거리 백패킹 트레일이다.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 849㎞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17개 구간, 244㎞가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0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출발지와 코스, 동행 인원, 일정, 속도, 숙영지 등을 직접 정하는 자율 트레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택한 구간을 자유롭게 걷되, 전원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최종 목적지인 경북 봉화군 사과밭에 도착해야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참가자 선택을 돕기 위해 세 가지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55구간 울진에서 47구간 봉화까지 동해와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120㎞ 코스, 43구간 단양에서 47구간 봉화까지 소백산 자락의 능선과 마을길을 걷는 60㎞ 코스, 49구간 춘양에서 47구간 봉화까지 고산협곡을 지나는 25㎞ 코스다.

1차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코오롱스포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12만~14만원이다. 2차 정규 신청은 7월 말 예정이며 참가비는 15만~17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트레일 모자와 태그, 파우치 등이 포함된 사전 키트가 제공된다. 완주자에게는 동서트레일 지도가 새겨진 긴팔 티셔츠와 걸어온 길을 기록할 수 있는 자수 키트로 구성된 피니시 키트가 지급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스스로 여정을 만들고 걷는 이유를 되찾는 한국 장거리 하이킹 문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도 진행했다. 하이킹·트레일러닝·클라이밍 등으로 울릉도 원시림과 해안 지형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에 총 120명 모집 정원을 채우며 아웃도어 크루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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