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CI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해외 사업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9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해외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 확대됐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재편하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의 신제품을 앞세워 오프라인 입점 매장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가 현지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됐다.
미국에서는 케라시스 극손상모 전문 라인 3종이 월마트 오프라인 390개점과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브라질·파라과이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혔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시장별 맞춤 전략에 나선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32% 수준이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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