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신안군 데이터경제 조성 협력…"디지털 섬문화 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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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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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협약 체결

  • 섬 자원·자산 공공데이터화…빅데이터 분석

  • 신안군 초·중학생에 비대면 AI·SW교육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라남도 신안군 지역 섬 자원과 자산의 데이터를 수집해 섬의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함께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민·관·거버넌스 협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신안군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연구,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상호협력한다. 신안군은 정부 뉴딜 사업의 핵심 동력인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및 역사, 문화, 관광, 해양수산 등 군내에 1000여개 풍부한 섬 자원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원과 자산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해 데이터 기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및 정책 공동 연구에 참여해 섬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 미래비전 데이터로 활용 할 수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안군의 생태환경, 에너지, 역사, 교통, 지리정보, 유무형 문화재 등 섬의 자원과 자산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W창의캠프'를 신안군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역간 IT교육격차를 줄이고 창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AI개념 이해 및 코딩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SW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지자체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신안군 섬 데이터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및 정책 수립,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정책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섬 데이터 댐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정순남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이사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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