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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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1-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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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 발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다"라며 "방대본은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고,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총리는 "아직 겨울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당초 우려했던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twindemic)은 다행히 잘 막아냈다"라며 "작년 12월 이후 독감환자는 인구 1000명당 2명꼴로, 전년 대비 20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인플루엔자와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까지 잘 막아주고 있음이 객관적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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