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POP]BTS-블랙핑크 이을 글로벌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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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1-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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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팝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의 활약으로 눈부시게 빛났다.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전 세계 아티스트 중 2위에 오르는 등 상상할 수 없었던 기록들을 쏟아냈다. 그렇다면 2021년 K팝 시장의 주역은 누가 될까? 연초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K팝 그룹들을 살펴본다. 

◆ 2021년에도 K팝 '전 세계 달군다'
 
코로나19로 해외투어나 팬미팅 등이 불가능하지만 국가별 유튜브 소비 비중, 국가별 트위터 언급량 등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연초부터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팬심을 모으는 중이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은 미국 인기 TV쇼 ‘제임스 코든쇼’와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오는 23일에는 온라인 콘서트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를 개최하며 전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예 트레저(TREASURE)가 지난 11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은 출시 하루 만에 국내는 물론 일본 음반차트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음반 판매량은 물론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이 현지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데뷔 첫 영어 앨범 'Not Shy(English Ver.)'(낫 샤이(영어 버전))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낫 샤이’부터 '워너비(WANNABE)', '아이씨(ICY)',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4개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이 수록된다. 신보 발표 당일 오후 1시에는 네이버 나우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는 더보이즈(THE BOYZ)가 오는 3월 첫 일본 정규 앨범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발표한다. 더보이즈는 2019년 11월 첫 미니앨범 ‘타투(Tattoo)'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일본에서 신보를 공개하며 국내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싱어송라이터 앤소니 루소(Anthony Russo), EDM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인버네스(inverness)와 작업한 '스테이트 오브 원더(State of Wonder)'를 지난 15일 전세계에 공개했다. A.C.E(에이스) 역시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썻모우스(Thutmose)가 참여한 ‘도깨비’의 리믹스버전인 ‘Fav Boyz’를 지난 8일 발표했다.

◆ 눈부신 신예들의 약진 'K팝의 젊은 피 기대'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미국 페이퍼 매거진이 선정한 ‘2020 베스트 K팝 송 40(The 40 Best K-pop Songs of 2020)' 순위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인생(IN生)'의 타이틀곡 ‘백도어(Back Door)'로 2위를 차지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페이퍼 매거진은 “스트레이 키즈는 재치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노래 ‘백도어’를 선보이며, 스스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새로운 레벨까지 끌어올렸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수년간 갈고닦은 음악성을 발휘하며 새로운 맛으로 완성을 이루고 있다”고 호평했다.

앞서 ‘백도어’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2020년 최고의 노래 10(The 10 Best Songs of 2020)'에 K팝 중 유일하게 뽑혀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공개한 정규 1집 ‘고생’(GO生)의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는 미국 버즈피드가 선정한 ‘2020년 K팝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 곡’(35 Songs That Helped Define K-Pop In 2020)과 영국 메트로가 발표한 ‘2020년 K팝 최고의 컴백작’(The best K-Pop comebacks of 2020 ranked)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보이그룹 'T1419'도 '글로벌 데뷔쇼'를 성료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네이버 V와 LINE LIVE를 통해 생중계된 T1419의 데뷔쇼 'BEFORE SUNRISE Part.1'은 약 30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운집한 가운데 성료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동시 접속자 중 26만명은 일본 라인을 통한 접속자로, T1419는 국내를 넘어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 속 데뷔를 알렸다.

이날 공연에서 T1419는 데뷔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ASURABALBALTA)' 무대를 비롯해 'Butt Out', 'ROW', 'Dracula(드라큘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토크 및 이벤트 타임으로 90분을 꽉 채워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지난 2017년 데뷔한 보이그룹 '에이스(A.C.E)'도 최근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약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에이스의 신곡 'Fav Boyz'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미국 지역 차트에서 에이스 버전으로 2위를 기록했고 썻모우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메인 버전 역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태국, 필리핀 등에서 1위 기록을 시작으로 캐나다, 덴마크, 터키, 멕시코,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언론 매체들 역시 에이스의 신곡 'Fav Boyz'를 주목했다. 세계적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전문 사이트인 '이디엠닷컴'은 DJ 스티브 아오키와 썻모우스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주목하며 "에이스의 'Fav Boyz'는 팬들에게 각각 다른 흥미로운 버전을 제공한다. 표면적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각각 미묘한 뉘앙스를 통해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첫 번째 트랙에서는 에이스 멤버들이 영어로 랩을 펼친 신선한 리믹스가 담겼고 두 번째 트랙은 썻모우스의 참여로 힙합 풍미를 더한다"고 소개했다.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싱어송라이터 앤소니 루소(Anthony Russo), EDM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인버네스(inverness)와 작업한 스테이트 오브 원더(State of Wonder)’를 지난 15일 전세계에 공개했다. A.C.E(에이스) 역시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썻모우스(Thutmose)가 참여한 ‘도깨비’의 리믹스버전인 ‘Fav Boyz’를 지난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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