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베이스 모델 공개..."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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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1-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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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베이스.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AG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포르쉐AG는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공개하고, 타이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4S에 이어 새롭게 공개되는 신형 타이칸 베이스는 후륜 구동 모델로,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408마력(PS)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탑재시 최고출력 476PS까지 증가한다. 정격 출력은 각각 326PS, 380PS,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31km, 484km다.

배터리에 상관없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5.4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한다. 최대 충전 용량은 퍼포먼스 배터리가 225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70kW다. 두 배터리 모두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포르쉐 DNA를 반영하면서도 순수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암시한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낮고 넓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한 루프 라인으로 완성된다.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최적화된 에어로 다이내믹의 19인치형 타이칸 에어로 휠과 블랙 컬러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브레이크 캘리퍼가 새롭게 장착됐다. 

인테리어 역시 독특하다. 대시보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 있다. 중앙의 10.9인치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 역시 새로운 요소다. 부분적으로 가죽을 사용한 인테리어와 8방향 전동 조절식 프런트 컴포트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에는 스마트리프트 기능도 포함됐다. 과속 방지턱이나 차고 진입로 등 반복되는 특정 구간에서 타이칸의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일 수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시 효율성과 주행 편의성을 최적화해 지상고를 능동적으로 조정한다.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이 탑재, 카드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편리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8만3520유로(약 1억11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타이칸 베이스 실내.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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