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1월 솔로 여가수들이 맞붙는다···'아이유-청하-현아 블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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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1-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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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여는 여가수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이유, 청하, 현아, 블랙핑크 로제와 리사까지 탄탄한 실력과 감성을 지닌 여가수들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청하[사진 =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코로나 완치 후 컴백 청하, "더욱 깊고 풍부해진 감성"
 
먼저 코로나19 확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청하가 완치 후 컴백했다. 19일 청하는 첫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선공개 싱글‘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했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풍성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모던 록 팝 넘버로 확장된 청하의 감성과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소속된 DJ HotBoyzZ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청하의 삶의 한 페이지를 가사로 진솔하게 표현해냈으며 더욱 확장된 청하의 감성과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그동안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원톱 퍼포머로 대중들의 시선을 압도해온 청하는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통해 깊고 풍부해진 감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사진= EDAM엔터테인먼트]

◆ 아이유 오는 27일 정규 5집···3년만의 컴백
 
아이유는 오는 27일 정규 5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싱글 '셀러브리티'를 발매한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 이후 3년 만의 컴백으로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셀러브리티(Celebrity)’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데 19일 자정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홀로 외로이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밝은 표정에 화려했던 이전 티저와 달리 아이유는 헝클어진 머리에 번진 화장,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낯선 분위기를 연출해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EDAM엔터테인먼트측은 이번 신곡에 대해 "듣는 이들에게 활력이 될 만한 밝고 경쾌한 팝 장르"라고 귀띔했다.

[사진= 피네이션 제공]

◆현아 '우울증·공황장애 딛고'···1년 2개월만의 컴백
 
건강 문제로 한 차례 컴백을 연기했던 현아가 돌아왔다. 특히 현아는 소속사 피네이션의 올해 첫번째 컴백 주자로 나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현아는 지난해 8월 새 디지털 싱글 '굿걸'로 컴백을 예고했으나 우울증 및 공황장애 등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싸이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이 현아인것로 알려지면서 오는 28일 현아의 컴백이 확정됐다.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만에 돌아오는 현아는 특유의 자신감을 녹여낸 신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가 방송국을 배경으로 뿌린 'COMING UP NEXT' 전단에는 현아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미지 속 현아는 컬러풀한 배경과 힙한 스타일링 속 독보적인 아우라와 눈빛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오는 28일로 전격 컴백을 확정한 현아가 어떤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로 또 한번 대중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 아주경제 DB]

◆솔로도 반가워···블랙핑크 로제·리사
 
블랙핑크 로제와 리사가 제니의 뒤를 이어 솔로로 출격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정규앨범 발매 이후 멤버들의 솔로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는 "로제, 리사의 솔로곡 발표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준비중"이라며 음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5월 미국 레이디 가가와 함께 '사워캔디' 음원을 발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33위를 기록한데 이어 10월 발매한 첫번째 정규 앨범 'THE ALBUM'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018년 11월 제니가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가운데 로제와 리사의 솔로 출격 소식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 르엔터 제공]

또한 유빈은 앞서 12일 신곡 ‘향수(PERFUME)’를 선보였다. 유빈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넵넵(ME TIME)’ 이후 8개월 만이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서는 물론 ‘숙녀(淑女)’, ‘Thank U Soooo Much', '무성영화’, ‘넵넵(ME TIME)’ 등의 솔로 활동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 유빈은 이번 신곡에서 나쁜 여자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빈의 첫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Dr.JO가 다시 한번 그녀만을 위한 맞춤 옷을 재단, 그 결과 유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화려하고 새로운 음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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