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잔디' 정솽, 대리모 고용+낙태·입양 종용...전남편 폭로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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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1-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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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스틸컷]


중국의 톱스타 정솽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 둘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낙태와 입양을 종용했다는 전남편의 폭로가 나왔다.

정솽의 전남편 장헝은 지난 1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중국으로 오고 싶지만, 엄마인 정솽이 동의를 해주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장헝은 미국에서 아들과 딸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장헝의 폭로에 따르면 장헝과 정솽은 2019년 미국에서 결혼했고, 대리모 2명을 고용해 그해 12월 아들,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대리모가 임신 7개월일 때 결별했다. 

결별 과정에서 정솽 측이 대리모에게 낙태를 종용하고, 입양을 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도 중국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정솽은 베이징영화학원 공연학과 출신으로 2009년 일본만화 '꽃보다남자'를 원작으로 한 '일기래간유성우'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출연한 중국 드라마 '고검기담', '미미일소흔경성' 등이 크게 흥행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의 여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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