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포인트 적립에 정부외식지원금까지… 배달 전성 시대 이끄는 배민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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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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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제공 ]

지난해 코로나19는 일상의 모든 것을 바꿔놨다. 음식점과 카페, 주점과 같은 장소들은 전염의 위험으로 인해 사람들이 기피하는 장소가 됐다.

바뀐 생활 양식으로 인해 소비 트렌드도 변화했다. 특히 배달 음식 서비스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외식 대신 집에서 배달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돌밥돌밥(코로나19 이후 돌아서면 밥을 차려야 하는 주부의 힘듦을 표현한 신조어)’에 지친 주부들도 배달 음식을 이용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조211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음식 배달 등 음식서비스 소비가 618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60.6% 폭증했다. 해당 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음식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10.9%)도 가전·전자·통신기기(13.0%), 의복(12%), 음·식료품(11.7%)에 이어 네 번째로 컸다.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 및 만남보다는 집콕생활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연말 연시 집콕 외식생활’ 이벤트를 통해 배달앱 주문·결제 시 혜택을 지원하는 내용의 외식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정부 외식 지원 사업이 시작된 지 2주가량이 지난 지금, 배달앱 이용률은 증가 추세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정부 외식 지원 사업 이후 배민 결제금액은 지원 사업이 시작 전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정부 외식 지원 사업 전 성탄절 등으로 많은 소비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배달 전성시대에 맞춰 현명한 소비를 돕는 상품과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가 함께 선보인 ‘배민현대카드’다. 배민현대카드로 2만원짜리 배달 음식을 네 번 결제하면 배민포인트 4400원과 이벤트로 제공되는 2만원 할인 쿠폰, 1만원의 정부 외식 지원금까지 총 3만44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는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에 특화한 배민현대카드의 상품구조 덕분이다. 배민 앱에서 배민현대카드를 배민페이에 연동시킨 뒤, 결제를 진행하면 결제금액의 3%가 배민포인트로 쌓인다. 여기에 첫 카드 이용 후 6개월 간 제공되는 2%의 특별 혜택과 배민페이 이용 시 0.5%의 적립율을 제공하는 배민 앱 자체 혜택을 더하면 결제금액의 5.5%를 배민포인트고 적립할 수 있다.

배민현대카드의 또다른 강점은 배달 음식을 시키지 않을 때도 배민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디에서 배민현대카드를 사용하든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쌓인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 이용 시에는 2%의 적립율이 적용돼 더 많은 배민포인트가 적립된다. 발급 직후 6개월 간은 모든 가맹점은 1%,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및 온라인 쇼핑은 3% 특별 적립율이 적용돼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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