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신고점' 잡힐듯 말듯...장중 1200p 경신 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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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1-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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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익 실현 매물 확대에 하락세 전환

  • VN지수 0.19%↓ · HNX지수 2.23%↑

18일(현지시간) VN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19%) 하락한 1191.94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대비 4.59포인트 오른 1198.79로 상승 출발한 후 줄곧 등락을 오갔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41분경 VN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204.3포인트 가까이 고점인 1200.85까지 치솟았지만, 도달한 후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거세지면서 1190.33까지 급락했다. 다만, 마감 30분 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며 1191.94에 이날 거래를 모두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VN지수는 마산그룹(MSN)의 상승세에 힘입어 1200선까지 도달했다"면서 "이후 빈그룹(VIC),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바오비엣그룹(BVH), 화팟그룹(HPG) 등의 우량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장을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1680억동(약 8223억원)으로 집계됐다. 513개 종목은 올랐고 358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도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55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SSI증권(SSI) 등이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는 이틀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전환했고, 순매수 규모는 430억동이었다.

업종별로는 △상담서비스(-1.37%) △보험(-1.29%) △은행(-1.07%) 등은 약세를 보였고, △전기제품(3.58%) △가전제품제조(3.57%) △플라스틱·화학물제조(1.94%)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VCB), 화팟그룹(HPG), 고무공업그룹(GVR)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04포인트(2.23%) 오른 230.5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09포인트(0.11%) 미끄러진 78.55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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