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활성화 위해 손 맞잡은 KAI·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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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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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초소형위성 분야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산업 역량을 보유한 두 기관이 소형·초소형위성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국내 우주분야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 및 지상국 개발 ▲소형·초소형위성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양 당사자의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장비 활용 등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우주분야 연구의 시너지 창출, 경쟁력 제고, 기술산업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kg 이하, 초소형위성은 100kg 이하의 위성을 의미한다. 중·대형위성에 비해 연구개발·제작 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같은 예산으로 다수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다수의 소형위성을 저궤도로 발사해 기존의 중·대형위성과 연계하면 통신 속도 향상이 가능해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 기상예보, 재난재해 예방, 감시정찰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KAI는 그동안 각종 중·대형위성 사업에 참여하면서 쌓아온 중·대형위성 역량에 소형·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위성 분야는 첨단 융·복합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KAI는 산·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위성을 활용한 미래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에 대비하며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I 우주센터.[사진=K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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