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화학, '상한가' 670억원대 시흥 본사 매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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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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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화학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한일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68%(3250원)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9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237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5배, 외국인소진율은 4.75%다.

지난 15일 한일화학은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41-3 소재 토지와 건물을 (주)동일수지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도금액은 670억원으로, 이는 자산 총액의 55.42%에 수준이다.

한일화학 측은 "신사옥 이전 후 기존 사옥 처분 및 자산 유동화가 목적"이라며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로 유동자산 증가와 향후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총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1972년 3월 28일에 설립된 한일화학은 아연화(Zinc Oxid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연화는 고무공업, 도료, 세라믹, 요업, 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원료로 사용되는 자재다.

아연화 시장에서 동사는 안정된 영업상의 지위와 우월한 품질보증능력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업계 선두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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