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적은 눈에 출근길 대란 피했다···1·4호선도 평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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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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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서울시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인근 인도와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녹지 않고 눈처럼 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예상보다 눈이 적게 오면서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대란을 피했다.

18일 기상청은 "밤사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1~8㎝가량 눈이 내렸다“며 ”서울·인천은 1㎝ 내외 눈이 내리는 등 지역간 적설차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인다”면서도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해 이면도로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대설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출근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앞서 17일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3~10㎝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별 적설량 차이가 크면서 일부 지역은 적설량이 1㎝ 안팎에 그쳤다.

이날 수도권 최심 신적설 현황은 서울 서초구 1.5㎝, 동작구 1.0㎝, 종로구 0.1㎝, 인천 중구 0.8㎝, 경기 양주 5.7㎝, 수원 3.2㎝, 용인 2.5㎝, 안성 7.9㎝ 등이다. 최심 신적설이란 새로 와서 쌓인 눈 두께를 의미한다.

예상보다 눈이 적게 내리자 출근길 교통 상황은 평소 수준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하철 4호선 상황 공유를 해달라’는 글에 “정상 운행한다. 괜찮다. 잘 타고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1호선 또 우는 소리 할까봐 일찍 집에서 나왔는데 칼같이 출근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걱정 많이 하면서 출근길에 올랐는데 눈이 거의 없었다”라며 “편하게 월요일 아침에 출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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