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중국 체리자동차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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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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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GGO 8 플러스, JIETU X70 플러스 등 총 2개 차량에 탑재

팅크웨어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B2B 사업에 진출한다.

팅크웨어는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 신차에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AR 솔루션은 'TIGGO 8 플러스'와 'JIETU X70 플러스' 등 총 2개 차량 상위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이번 공급사업은 중국 전장업체인 드사이 SV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팅크웨어는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기반의 AR 솔루션 부분 개발을 맡았다. 팅크웨어는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AR 솔루션에 대한 맞춤형 개발이 가능했고, B2B 확대를 위해 전장사업에 대한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팅크웨어는 2014년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 제품에 실제 화면에 그래픽을 접목시킨 AR 솔루션 '익스트림(Extreme) AR'을 개발해 상용화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장사업의 일환으로 AR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접목해 자사 및 타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지털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형태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공개하기도 했다.

팅크웨어가 이번에 공급한 AR 솔루션은 순정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영상을 기반으로 별도 위치정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로상황 및 차선을 능동적으로 인식해 주행도로에 맞춘다. 또한 차량 내 탑재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도 연동돼 최적의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 따라 디지털 클러스터 혹은 내비게이션으로 전환 사용을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술도 적용돼 인포테인먼트 활용 폭도 넓혔다.

또한 게임 엔진과 유사한 라이브러리 솔루션 형태로 제작돼 타사 내비게이션에도 접목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최근 일본 세이와에도 차량용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등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전장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사업을 확대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내 증강현실 기반 기술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것은 그만큼 당사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알리며 준비한 AR 솔루션으로 중국으로 첫 진출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R 솔루션을 포함한 전장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 내비게이션 솔루션 시내주행 영상 화면.[사진=팅크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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