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평일에 학업이나 업무를 이어가는 예술 전공자와 현장 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집중수업 방식으로 편성됐다.
수강생은 문화예술교육의 개념과 정책적 배경을 다루는 문화예술교육 개론을 비롯해 학습자의 특성과 교육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수역량 교과목을 이수한다.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와 문화기반시설, 복지·지역공동체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예술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공 교과목은 연극과 영화, 미술,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으로 나눠 운영되며 수강생은 자신의 전공과 활동 분야를 토대로 교육 대상과 환경에 적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역량을 익히게 된다. 인하대는 이론 학습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계획과 교육 운영 능력을 기르는 데 교육과정의 비중을 둘 계획이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예술의 생활화, 생활의 예술화’를 운영 목표로 삼고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와 현장 활동가가 교육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학교 문화예술교육뿐 아니라 문화기반시설과 지역사회의 대상별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도 운영 방향을 두고 있다.
앞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사와 예비 교육사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의 교육과정과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도 이어가며 자격 취득 이후 현장 활동과의 연계 방안을 보완하고 있다.
2026학년도 2학기 과정의 수강 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지원자는 모집 분야와 교과목 구성, 수업 일정 등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과 제출 서류, 수강료 등 세부 사항은 교육원 누리집이나 문화예술교육원 행정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장은 "문화예술교육 현장마다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 운영 환경이 다른 만큼 정해진 프로그램을 반복하기보다 대상에 맞게 수업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수강생들이 전공 전문성을 실제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학교와 시민·사회 영역의 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해 생애주기별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국가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지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과 수도권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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