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스텔라 테넌트, 귀족가문 영예→샤넬의 뮤즈까지 빛났던 인생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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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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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최근 세상을 떠난 '샤넬의 뮤즈' 스텔라 테넌트(50)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스텔라 테넌트의 유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테넌트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더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다"며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고 CNN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스텔라 테넌트는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그녀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가족이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면서 극단적 선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유족 측은 "그녀는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가까운 가족과 좋은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다. 창의력과 지적 능력, 유머가 있는 여성이었다"라며 "스텔라를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스텔라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가문의 영예로 주목을 받았다. 1993년 당시 22세 나이로 세계적 패션 매거진 '보그' 표지 모델로 나서며 얼굴을 알렸다. 

    쇼트 커트에 중성적인 외모의 매력으로 스텔라 매카트니, 장 폴 고티에, 지아니 베르사체, 캘빈 클라인, 에르메스, 버버리, 알렉산더 맥퀸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활동했다.

    특히 스텔라 테넌트는 '샤넬의 뮤즈'로 사랑받았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고(故)칼 라거펠트는 테넌트가 샤넬 창립자인 코코 샤넬과 닮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샤넬의 뮤즈, 금수저 모델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스텔라 테넌트는 1999년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즈넷과 결혼하면서 모델계를 은퇴했다.

    이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그녀는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서며 전성기 못지 않은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텔라 테넌트의 사망 소식에 수많은 팬들과 스타들은 각종 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과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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