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삼성전자 지분 7%로 역대 최고…기관보다 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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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1-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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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미(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역대 최고 수준인 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관투자자(국민연금 제외)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7%로 기관 보유 지분 6.8%보다 0.2%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이 기관보다 삼성전자 지분을 많이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기관 지분율이 더 높았다. 2019년 말 주주명부를 보면 삼성전자의 기관 지분율은 8.7%였고, 개인 지분율은 3.6%에 그쳤다. 1년 남짓만에 개인은 3.4%포인트 늘고 기관은 1.9% 줄어든 것이다.

개인이 기관을 따라잡은 것은 올해 들어서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개미는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 2억206만4917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이 동안 기관은 국민연금 물량(497만177주 순매수)을 제외하고 1억1638만128주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9768만6024주(1.6%)를 팔아치워 지분이 55.9%에서 54.3%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19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다소(0.9%가량) 차이가 있어 지난 8일 기준 지분율도 실제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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